2014 홈·테이블 데코 페어에 다녀왔어요.
.....벌써 작년 이야기에요.
부산 BEXCO에서 6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대구 EXCO에서는 10월 16일부터 10월 19일까지,
그리고 서울 COEX에서는 12월 11일부터 12월 14일까지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요즘 무민이 그렇게 핫 하다면서요?
여러분의 초상권을 보호해드리기 위해 조금씩 편집했어요.
누구든 작은 하마를 건드리면 아주 그냥 ㅈ...
아무튼.
큰 계획 없이 움직이길 좋아하는 저는,
행사 마지막 날인 12월 14일 오전에 스윽 다녀오기로 했어요.
보통 마지막 날 오전은 한적하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마지막 날도, 그것도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보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들어온 시간이 10시~11시 사이였는데, 이후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더라고요.
정말정말 많았어요. 그냥 많았어요. 작은 하마도 많아요.
여기저기 사진만 찍고 빠져나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덕분에 이번 후기는 텍스트보다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 같아요.
절대 귀찮거나 쓸 내용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앗싸.
아무튼, 이번 포스트는 사진이 정말정말 많아요.
무려 100장이 넘어요. 긴장하세요.
지겨울지도 몰라요. 그냥 보세요.
시작!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첫 번째 골목에서 보이던 부스에요.
내츄럴한 소파와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 포근해 보이는 저거...
아.. 뭐라고 해야 하죠. 털북숭이 괴물 같이 생긴, 아무튼 저거.
아무튼 갖고싶을 정도로 포근해 보였어요.
전시장에는 유리나 도자기 재질의 소품과 조명,
그리고 그윽한 향이 나는 제품들로 가득했어요.
어른들도 탐내던, 아이들 방에 어울릴 것 같은 귀여운 목마와 액자, 그리고 소품들이에요.
요 이쁜 목마들, 그대로 들고오고 싶었는데 꾹 참았어요.
이렇게 브로슈어를 펼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SOP 부스 담당자에요.
위 제품들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사진 정리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별 의미 없어요.
그냥 아기자기 예쁘길래 찍어봤어요.
독특한 모양의 페브릭 쿠션과 따뜻한 파스텔톤 액자에요.
이 액자를 보고 있으면 왠지 착해질 것 같아요.
음란마귀가 가득한 미니크플래닛의 공간에도 하나쯤 필요하지 않을까 잠깐 생각해봤어요.
클래식한 느낌의 가구를 전시해놓은 부스에요.
눈으로만 보라고, 앉지 말고 만지지 말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어요.
붉은색 궁서체로 진지하게 말이죠.
사실, 가격표를 보면 쉽게 만지고 싶지 않아져요.
화장대 하나에 800만원 정도였나.
누구든 작은 화장대를 건드리면 아주 그냥 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테리어에요.
채도 높은 색상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준, 단정하고 따뜻한 느낌.
딱 좋아요.
미니크플래닛 인테리어 이야기에서 보셨던 제품이에요.
마켓엠 부스였는데, P.F.S 스위치를 10%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었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여기서 살 걸 그랬어요.
고급스러운 느낌이 여기저기 묻어있는 소품이에요.
이런 제품들은 예쁘다고 가져오면 대부분 어울리지 않더라고요.
매칭하기 참 어려운 소품들이기도 해요.
제 스타일이에요.
딱 좋아요.
디자인은 할로겐램프만 한 게 없는데, 발열이랑 전력소모량, 내구성을 생각하면...
그냥 눈으로만 감상하기로 해요.
알록달록한 실타래.
엄마가 보셨으면 무척이나 좋아하셨을 거에요.
디퓨져 코너를 살짝 지나가며 한 컷.
나무껍질로 데코해놓은 것이 다소 심심할 수 있었던 테이블 데코를 살렸어요.
생각하고 만져보는, 사람과 소통하는 가구, 티에이블 코너에요.
원목 느낌도 굉장히 좋고, 마감도 잘 되어있었어요.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라는 친절한 담당 직원이 참 좋았어요.
푸른색과 보라색을 적절하게 섞은 부스에요.
개인적으로 제게는 조금 특별한 사진이기도 해요.
홈·테이블 데코에 빠질 수 없는 접시와 그릇이에요.
저 1865 와인박스는 활용도가 상당히 좋아요.
참 예쁘고 좋은데, 방을 이렇게 만들 수는 없겠지요.
나중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 꾸밀 수 있을 듯해요.
al'of furniture 부스에요.
모던한 느낌의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페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소품(?)이에요.
금빛 눈물을 머금고 있는 시크하고 외계인 스러운 고양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 껏 살린 소품들도 있어요.
서울 HTDF는 항상 12월에 진행되어,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예쁜 조명이에요.
병 모양 조명들, 그대로 방에 올려놓고 싶어요.
비 아인 키노 부스에요.
아이들 방에 어울릴법한 모던한 느낌의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곰 인형들이 가득한 바구니에요.
뒷줄 두 번째 곰돌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뭘 봐, 곰돌이라고 무시하냐"
블링블링한 느낌의 클래식 인테리어도 있어요.
일부는 예쁜데, 일부는 정신없어요.
너무 많은 걸 보여주려 했던 것 같아요.
아, 예뻐요. 역시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에요.
조명은 사랑이에요.
심심할 수 있는 공간에 엔틱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어요.
저 조명 정말 예쁘죠.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사람들을 닮은 액자도 있고,
술 마신 다음날 친구 모습을 닮은 페브릭 액자도 있어요.
상당히 인상 깊었던 부스에요.
전통과 현대의 경계선에 있는 듯 한 분위기.
오래 된 양장점을 들어온 것 처럼, 공간을 맴도는 공기마저 특별했어요.
미칠 듯이 화려한 액자와 쿠션이에요.
편하게 사진 찍으라며 옆으로 피해주신 두 분께 감사드려요.
아기자기한 느낌의 모빌이에요.
아, 모빌이라 부르는거 맞나요?
달콤한 초콜릿 커피에요.
예쁜 병에 담긴 커피들이 참 예쁘고 맛도 좋았어요.
더 하키 아니에요. 더하기에요.
아름다움보다 효율을 디자인한다는 모토로,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고 판매해요.
더하기 앱을 설치하면 사은품을 준다길래, 빛의 속도로 설치했어요.
미니멀리즘의 극대화.
왠지 wall-e가 생각나는 분위기에요.
해외 곳곳에서 온 향초에요.
담당 직원분께서 부스 아래쪽을 강조하시며 꼭 촬영해달라고 하셨어요.
불을 켜면 패턴이 보이는 향초였는데, 참 예뻤어요.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시험관을 닮은 소품이에요.
아이 참, 예뻐라.
여러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멀티샵 느낌의 부스에요.
전부 예뻐요. 정말이에요.
테이블 세팅전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요 위에 두 사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예쁜 그릇과 접시, 인테리어 소품들이에요.
디자이너의 정성이 담긴 작품들에 따뜻한 조명이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요.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장식장이 참 예뻤는데,
저 큰 장식장 하나에 약 50만원이에요.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마담 크래프트의 부스에요.
언젠간 꼭 벽을 검은색으로 페인팅해보고 싶어졌어요.
따뜻한 느낌, 너무 좋아요.
아이고 에뻐라.
한쪽 코너에는 향초와 디퓨저 등 눈과 코가 즐거워지는 브랜드가 많이 있었어요.
너무 몰려있어 어지러울 정도의 향을 느끼기도 했지만요.
캠핑 전문 브랜드 부스였던 것 같아요.
형형색색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아요.
당장에라도 캠핑 가야 할 것 같은 느낌.
다옴 20%~50% 세일 이벤트!
여성분들이 참 좋아하실 것 같은 분위기에요.
FORTE 에스프레소 머신이에요.
보통 행사장 중앙에는 카페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는데요,
미니쿠퍼를 가져와 이렇게 꾸며놓으니 더욱 눈길을 끌더라고요.
사실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미니에 눈길이 더 갔다는 게 함정.
여기도 세일, 저기도 세일.
저 테이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공중에 붕 떠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흐르는, 재미있는 화분이에요.
사실 화분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신기했어요.
3D 프린터 홍보관이에요.
소품들 만드는 분들께는 꽤 흥미로운 제품이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겹겹이 쌓아놓은 듯한 느낌의 출력물이 아쉬워요.
대부분의 3D 프린터가 그렇더라고요.
프리미엄 꽃병 브랜드, 라인베이스에요.
참 예쁜데, 참 예쁜데, 가격은 잘 모르겠어요.
왠지 겁나 비싸보여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스에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인테리어·데코 서적이 가득하던 곳.
저 테이블을 그대~로 들고 오고 싶었는데, 아직은 해야 할 일이 많아요.
포돌이 아저씨한테 잡혀갈지도 몰라요.
요즘 TV에 소품으로 은근히 보이는 제품이에요.
커플의 이름을 새긴 특별한 아이템.
저랑은 상관없는 제품이었어요.
.....
투스 익스 투스 이븐 아니에요. 2627인가봐요.
선반을 주로 다루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수염 모양 옷걸이 전문 브랜드 MUSTACHE HANGER에요.
그냥 걸어놔도 예쁠 것 같아요.
빈티지한 느낌이 정말 좋아 카메라에 담아왔어요.
커피 포대는 정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모던한 가구들이에요.
깔끔하고 보기 좋아요.
도매상에서 직접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구매할 수는 없고, 대량 판매만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부스 안에서는 살 수 있었는데, 급하게 빠져나온 것이 아쉬워요.
내츄럴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가구 브랜드 루피노퍼니처에요.
가구보다 부스 인테리어가 더욱 인상적이었어요.
한쪽 구석에 놓여있던 가구와 목재 소품이에요.
눈으로만 봤지만, 부드러운 목재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Fair Fashion, Fair Living, Fair Food, Fair Cosmetic
늘어놓은 듯 정돈된, 참 멋진 부스에요.
출구 근처에 있던 부스들이에요.
각각의 공간을 다양한 느낌으로 꾸며놓았던 부스였어요.
브랜드명은 모르겠어요. 그냥 예뻐요.
.
.
.
아무튼, 길고 긴 서울 HTDF 이야기를 마치도록 할게요.
사실 포스트를 작성하는 내내 조금 지루하기는 했어요.
나름 열심히 써봤어요. 아무쪼록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뿅.
미니크플래닛, 작은 공간에 특별함을 그리다. - MI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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